선거 출마는 정당인이나 정치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지곤 하는데요, 이런 선입견이 무색할 만큼 이번 지방선거에는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이색 후보자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대전에선 마약퇴치운동본부 전문 강사로 활동하다 출사표를 전진 후보가 있는가 하면 유성구, 충남에선 지체장애 한계를 극복한 후보도 등장했습니다.
또, 현직 건설노동자로 구의원에 출마한 후보, 국가대표 탁구선수 출신으로 시의원에 도전하는 후보,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 수상자나 관광통역 가이드 이력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정치권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한편, 지난해 말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출마 최저 연령이 기존 만 25세에서 18세로 낮아졌죠. 이에 따라 올해는 청년들의 정치 참여도 눈에 띄었는데요.
역대 지방선거 최초로 10대 후보자 7명이 출사표를 던졌고, 이중 최연소인 만 18세 출마자는 4명이나 됩니다. 실제로 당선돼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준다면 우리 정치에도 새 바람을 일으킬 것 같네요.
또한...